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왼쪽),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K리그2에서 ‘양강’으로 평가받는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이 맞대결을 벌인다. 10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에서다. 승자는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서울 이랜드는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아 이를 갈았다. 그동안 K리그2에서 적지 않은 투자로 준척급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아직 한 번도 K리그1 승격을 이루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강한 만큼 지상과제인 승격을 위해 수원FC 사령탑이던 김도균 감독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새 사령탑 선임으로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전력보강도 착실히 진행했다. FC서울에서 9년간 활약한 오스마르(스페인)를 데려와 수비와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고, 김영욱, 김오규, 고무열 등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도 수혈했다.
이처럼 올 시즌 ‘올인’을 선언한 서울 이랜드는 개막전부터 화력을 과시했다. 3일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뒤 김 감독은 “처음 왔을 때 선수들의 의지가 생각보다 강해서 놀랐다”며 “쉽지 않은 시즌이 되겠지만, 우리는 경기를 치러갈수록 더 강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 역시 물러설 기색이 전혀 없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며 창단 이래 첫 강등의 아픔을 겪었지만, 올 시즌 재도약을 노린다.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동계전지훈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오로지 승격만을 바라보는 염기훈 감독 역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어느 때보다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방심은 용납할 수 없다. 3일 안방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개막전에서 2-1로 이긴 뒤에도 염 감독은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팬들께서 경기력에 대해 걱정이 많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걱정을 기대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FC서울이 아닌 서울 이랜드와 K리그2에서 색다른 ‘슈퍼매치’를 치르게 된 수원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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