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멀티히트' 아라에즈, 타율↑ '오타니 3관왕 막나'

입력 2024-05-24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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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타자에만 집중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의 타격 3관왕 달성에 있어 가장 큰 경쟁자는 루이스 아라에즈(27)가 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아라에즈는 2루타 1개 포함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아라에즈는 최근 8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2경기 연속 4안타. 최근 8경기에서 안타 20개를 쏟아냈다.

연속 멀티히트 이전 경기까지 0.301에 머물던 시즌 타율은 이날 경기 이후 0.341까지 상승했다. 단 열흘 만에 타율 4푼을 올린 것이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아라에즈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오타니와의 격차를 7리로 줄였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단 몇 경기면 역전도 가능하다.

물론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 타자로만 나서며 한 차원 다른 타격을 하고 있다. 이에 홈런 스윙을 하면서도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정확한 타격에만 집중하고 있는 아라에즈라 해도 이번 시즌 타율 경쟁에서 오타니를 넘어서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두 시즌 동안 타율 0.316와 0.354로 리그 타율 1위에 오른 아라에즈가 오타니의 타격 3관왕 도전을 가로 막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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