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난조' LAD 5년 만에 5연패 '1조 4천억 듀오 침묵'

입력 2024-05-27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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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막을 팀이 없을 것으로 보이던 LA 다저스가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또 9576억 원 짜리 타자와 4446억 원짜리 투수는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투타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하며 1-4로 패했다. 최근 5연패. 특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신시내티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가 5연패를 당한 것은 5년 만이다. LA 다저스는 지난 2019년 4월에 6연패를 당한 바 있다. 이후로는 5연패의 늪에 빠지지 않았다.

이에 LA 다저스는 이날까지 시즌 33승 22패로 정확히 6할 승률을 기록했다. 즉 LA 다저스는 6연패를 당할 경우, 6할 승률이 무너지게 된다.

총체적 난국. LA 다저스 타선은 오프너 작전을 들고나온 신시내티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5안타 1득점이 전부였다.

또 선발투수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투타 불균형은 결국 5연패로 이어졌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역시 단타 1개를 때렸을 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와 달리 신시내티는 3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4득점에 성공했고,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진 마운드는 9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다.

신시내티 벌크 가이로 나서 4 1/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한 닉 마르티네스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또 알렉시스 디아즈는 세이브를 가져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4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3.51로 치솟은 야마모토는 시즌 2번째 패전을 안았다. 야마모토는 벌써 4경기 째 무실점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LA 다저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뉴욕 메츠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28일 경기에서 패할 경우, 이 역시 5년 만의 6연패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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