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아쿠냐 Jr, 결국 시즌 아웃

입력 2024-05-27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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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무릎 부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아쿠냐 주니어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아쿠냐 주니어는 27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베이스 러닝 도중 그대로 쓰러진 뒤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부상을 당한 아쿠냐 주니어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으나, 다행히 들것에 실리거나 부축을 받지 않은 상태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검진 결과는 최악. 아쿠냐 주니어는 부상 직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고,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이제 아쿠냐 주니어는 곧바로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오는 2025시즌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할 전망이다.

앞서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2021년 여름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바 있다. 또 지난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또 다쳤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쿠냐 주니어는 이번 시즌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27일까지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50과 4홈런 15타점, 출루율 0.351 OPS 0.716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OPS 0.1012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떨어진 성적. 부진에 부상이 겹친 것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데뷔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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