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부상' 최고 마무리 디아즈, 곧 복귀 '명예 회복?'

입력 2024-06-05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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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투구를 보인 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에드윈 디아즈(30, 뉴욕 메츠)가 곧 복귀한다. 단 마무리 투수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디아즈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5일 전했다.

디아즈는 지난달 30일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날 첫 번째 불펜 투구를 문제 없이 실시했다.

이번 디아즈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달 27일 자로 소급 적용됐다. 이에 디아즈는 이르면 오는 11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다.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아즈는 구원 역대 최고 계약을 체결한 오른손 구원투수.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5년-1억 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디아즈는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됐다. 초대형 계약 후 첫 시즌을 앞두고 시즌 아웃된 것.

이후 디아즈는 오랜 재활 기간을 거친 뒤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진이 문제. 디아즈는 시즌 2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 4개.

디아즈는 스스로 마무리 투수 포기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디아즈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더라도 마무리 투수를 맡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뉴욕 메츠는 디아즈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려 할 것이다. 5년-1억 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초특급 구원투수이기 때문이다.

부진과 부상으로 체면을 구긴 디아즈가 정상적으로 복귀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아즈는 2022년 최고의 모습을 자랑했다.

뉴욕 메츠에서는 디아즈가 부상자 명단으로 이탈한 뒤 지난 4일까지 2차례 세이브 상황이 나왔다. 리드 개럿과 제이크 디크먼이 1개씩을 나눠 가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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