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빼고 다 판다' 김민재, 1년 만에 뮌헨 떠나나?

입력 2024-06-25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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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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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관에 그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다이어를 제외한 중앙 수비수를 전부 매각 대상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민재의 입지가 더 불안해졌다.

독일 매체 TZ 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선수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만이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도 (방출) 후보다. 내부적으로는 김민재가 더 발전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또 "이탈리아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 축구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즉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맞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이어 "다이어는 뮌헨이 이번 여름에 내보내지 않을 유일한 중앙 수비수"라며 "다이어는 믿을만한 리더임을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계속해 “다이어는 주급도 높지 않다. 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을 때 불만을 표시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이어는 뮌헨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

수비진 개편이 예상되고 있는 뮌헨은 최근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일본인 중앙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지난 시즌 초반 김민재, 더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만으로 경기를 운영하던 때와 다르다. 다이어와 이토가 추가됐다.

이에 뮌헨이 중앙 수비 자원들을 정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재도 정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이적 1년 만이다.

김민재는 세리에A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끈 뒤 뮌헨으로 이적했다. 또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에도 특별한 적응 기간 없이 바로 주전으로 뛰었다.

하지만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좁아졌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된 것.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설 등 여러 소문이 나돌았다. 또 김민재는 뮌헨의 중앙 수비수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물론 아직까지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뮌헨을 떠날지 여부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결정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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