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쇼' 스페인, 조지아 돌풍 잠재워 '4-1 압승' 8강행

입력 2024-07-01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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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한 무적함대 스페인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조지아의 돌풍을 잠재웠다.

스페인은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쾰른에 위치한 쾰른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유로 2024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스페인은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4연속 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연속 클린시트는 깨졌으나 화력쇼를 보여준 것.

이로써 스페인은 오는 6일 01시 독일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번 대회 최고의 팀과 개최국이 8강에서 만나게 됐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스페인은 전반 초반부터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조지아를 압박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조지아가 기록했다. 스페인의 자책골.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카바제의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향했다. 이후 르노르망이 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몸에 맞고 스페인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스페인은 흔들리지 않았고, 전반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 결실은 전반 39분 로드리의 동점골로 나타났다.

로드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는 전반 39분 페널티 지역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조지아 골문을 열었다. 이에 스페인은 전반을 1-1로 마감했다.

후반은 스페인의 화력쇼. 스페인은 후반 6분 야말의 크로스를 루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스페인의 2-1 리드.

니코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코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은 역전골이 터진 뒤에도 조지아를 강하게 압박했다. 니코 윌리엄스가 후반 30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다니 올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 올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스페인은 후반 38분 오야르사발의 패스를 받은 다니 올모가 왼발 슈팅으로 조지아 골문을 다시 열었다. 스페인의 4-1리드.

결국 스페인은 자책골로 선제 실점했으나 이후 4골을 폭발시키며 조지아에 4-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으로 향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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