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튼 도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맹타를 휘두른 외야수 브렌튼 도일(26, 콜로라도 로키스)가 내셔널리그의 최고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각) 도일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의 영광이다.
도일은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524와 4홈런 9타점 5득점 11안타, 출루율 0.600 OPS 1.886 등으로 펄펄 날았다.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를 찾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마운드를 초토화시킨 것. 이에 콜로라도는 좋지 않은 전력에도 3승 3패를 거뒀다.
브렌튼 도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에 비해 선방한 캔자스시티 역시 도일에게 4안타(홈런, 2루타 1개씩)를 허용했다. 두 팀은 쿠어스 필드의 매서운 맛을 제대로 봤다.
브렌튼 도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화끈한 한 주를 보낸 덕에 시즌 성적이 타율 0.272와 11홈런 36타점 50득점 84안타, 출루율 0.336 OPS 0.776 까지 상승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