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런 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초강속구로 무실점 이닝을 만든 뒤 곧바로 역전 2점포를 터뜨린 아메리칸리그가 2024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를 눌렀다.
메이저리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제94회 2024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이날 아메리칸리그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메이슨 밀러를 투입해 실점을 막은 뒤, 5회 공격에서 재런 듀란의 2점포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아메리칸리그는 6회부터 콜 레이건스, 세스 루고, 커비 예이츠, 엠마누엘 클라세를 투입해 4이닝을 철벽같이 막았다. 아메리칸리그의 5-3 승리.
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통산 48승 44패 2무로 내셔널리그와의 격차를 다시 한 칸 벌렸다.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내셔널리그의 로건 웹은 3-0으로 앞선 3회 3실점하며 무너졌고, 듀란에게 2점포를 맞은 헌터 그린이 패전을 안았다. 웹은 블론세이브.
특히 아메리칸리그의 9회를 책임지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클라세는 최고 101.6마일의 강속구를 자랑하며 첫 세이브를 따냈다. 레이건스, 루고, 예이츠는 홀드.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2025년 7월에 열리는 제95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개최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