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사이영' 레이, 먹튀 오명 벗나 'SF 데뷔 임박'

입력 2024-07-23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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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정후의 시즌 아웃과 성적 부진 등 좋지 않은 일이 많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로비 레이(32)가 복귀한다.

미국 NBC 스포츠는 레이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23일 전했다. 오랜 부상에서 복귀하는 것.

앞서 레이는 지난해 4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뒤, 왼쪽 팔꿈치 굴곡근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또 레이는 긴 재활 과정을 거쳤다.

레이는 지난 1월 시애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레이는 전반기까지 재활을 실시했고, 이제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경기를 가진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이에 레이의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은 라이벌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다.

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1년 차를 맞이하는 레이는 지난 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당시에는 최고 투수로 불렸다.

레이는 2021년 32경기에서 193 1/3이닝을 던지며, 13승 7패와 평균자책점 2.84 탈삼진 248개를 기록했다. 투구 이닝,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

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레이는 시애틀과 5년-1억 1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22시즌에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뒤,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결국 시애틀은 레이를 포기했다. 레이는 이제 큰 부상을 딛고 일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출발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주 무기는 90마일 후반대의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 왼손 투수가 던지는 90마일 후반 대의 공이기에 그 위력이 더했다. 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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