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스킨스, 사이영상 배당 3위→'기적이 현실로?'

입력 2024-07-23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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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반 시즌 만에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차지한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사이영상 수상을 예상하는 시각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베팅 업체 BET MGM의 자료를 인용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4명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배당 1위는 전반기 화려한 부활을 알린 크리스 세일. 이어 잭 윌러가 2위에 올라 있다.

폴 스킨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폴 스킨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또 스킨스가 그리 크지 않은 차이로 3위에 자리했고, 4위는 레인저 수아레즈. 3위와 4위의 차이는 1위와 3위에 비해 매우 크다.

이는 이달 초 MLB.com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보다 더 좁혀진 것. 당시 스킨스는 순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단 1위표를 한 장 받았다.

스킨스는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전반기 11경기에서 66 1/3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90 탈삼진 89개로 펄펄 날았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순식간에 신인왕 0순위 자리를 차지한 것. 또 스킨스는 이달 초부터 사이영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반기 퍼포먼스에 의한 것.

또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광까지 차지했다. 후반기에도 이 기세가 이어질 경우, 충분히 사이영상 경쟁이 가능하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는 5월에 평균자책점 2.45로 메이저리그 적응을 마쳤다. 이후 6월과 이달에는 각각 1.78과 1.29를 기록했다. 또 이달 나선 2경기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

이제 스킨스는 오는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여기서 호투할 경우 사이영상 수상에 대한 언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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