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유리는 영원한 유리' 글래스노우, 복귀 밀린다

입력 2024-08-22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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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타일러 글래스노우(31)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지구 선두 자리를 지켜야 하는 LA 다저스에는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글래스노우의 복귀는 부상 당시 예상한 시기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글래스노우는 부상자 명단 일수를 채운 뒤 곧바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글래스노우의 상태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복귀 시점이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 이달 내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글래스노우는 앞서 지난 7월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에만 2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기에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리 몸이라는 오명을 씻는 듯했다. 하지만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이닝을 경신한 뒤 결국 탈이 나는 모양새다.

글래스노우는 부상 전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34이닝을 던지며, 9승 6패와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8개.

전반기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며 유리 몸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시즌 아웃 시킨 뒤 포스트시즌 복귀를 추진해야 할지도 모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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