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50을 의식해 홈런 욕심을 부린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적시 2루타 2개로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경기 중반 귀중한 1타점 적시 2루타 2개를 때렸다. LA 다저스는 오타니 덕에 균형을 유지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오타니는 1-2로 뒤진 7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딜런 리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가 홈런만을 노렸다면 나오지 않았을 타구.
이후 오타니는 2-2로 맞선 9회 2사 3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를 얻어 출루하며 1이닝 7득점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총 3출루 2루타 2개와 2타점.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오타니의 2루타 2개로 2-2 동점을 만든 뒤, 9회 홈런 3방 포함 맹타로 애틀란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9-2 승리.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의 8회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은 마이클 코펙이 승리투수가 됐고, 무려 31경기 만에 실점한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