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점’ 손흥민, 팀 패배 못 막아 “아직 부상 중이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돌아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또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은 가운데, 팀의 패배도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알리 사미 옌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갈라타사라이와 2024-25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에만 무려 3골을 허용한 끝에 2-3으로 패했다. 이에 토트넘은 이번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았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만 소화했다. 또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홈팀 갈라타사라이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악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또 1-1 상황에서 오시멘에게 연속 골을 헌납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3분 솔란케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결국 1골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2-3 패배.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공을 많이 잡지 못했고,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또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 대해 “여전히 부상을 달고 뛰고 있다”며 “손흥민은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해 교체됐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손흥민에게 각각 평점 6.3과 6.1을 줬다. 이는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공격수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10일 입스위치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손흥민은 이 경기를 끝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