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결장’ 토트넘, ‘2-0→2-3’ 충격적 대역전패

입력 2024-10-07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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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주장 손흥민(32)이 부상으로 또 결장한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패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6경기 연속 골 등에 힘입어 2-0으로 앞섰으나, 후반에만 3골을 내준 끝에 2-3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토트넘은 3승 1무 3패 승점 1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로 내려 앉았다. 반면 극적인 승리를 거둔 브라이턴은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6위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에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의 연속 골에도 후반 연속 3실점으로 눈물을 보였다. 존슨의 6경기 연속 득점은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한 토트넘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솔랑케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브라이턴 골망을 흔든 것.



이어 토트넘은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베르너가 뒤로 내준 공을 매디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에 브라이턴의 강한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 3분 만에 민테에게 만회골을 내준 것.

이어 토트넘은 후반 13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미토마의 패스를 받은 뤼터가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만회골, 동점골 모두 미토마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동점을 내준 토트넘은 불과 8분 뒤 역전까지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뤼터의 크로스를 웰벡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역전을 내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 번 뒤집힌 경기는 되돌아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동점을 위해 계속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국 2-3 역전패를 당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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