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2 아이스하키대표팀, 캐나다 ‘미시사가 얼리버드 AA 하키토너먼트’ 우승

입력 2024-10-13 18: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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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등아이스하키연맹(KEIHA) U-12 대표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제39회 ‘미시사가 얼리버드 AA 하키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뒤 태극기를 들고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초등아이스하키연맹

한국초등아이스하키연맹(KEIHA) U-12 대표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제39회 ‘미시사가 얼리버드 AA 하키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뒤 태극기를 들고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초등아이스하키연맹


한국초등아이스하키연맹(KEIHA)은 12세 이하(U-12) 대표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제39회 ‘미시사가 얼리버드 AA 하키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캐나다 광역토론토아이스하키협회(GTHL)가 1~6일 아이스랜드 미시사가 아레나2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13개 팀이 참가했다.

우리 U-12 대표팀은 6일 토론토 이스트엔더스와 경기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서든데스(10분) 상황에서 극적으로 골을 넣어 결승에 진출했다. GT 캐피털스와 결승에선 6-2로 이겼다. 우리 U-12 대표팀은 6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한국이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대회에는 권순호 감독, 김대영 코치, 박지우 강이한(이상 골키퍼), 민서준 김믿음 손희준 이재성 김민석(이상 공격수), 유진하 한태현 김규림 이시원 한준서(이상 수비수)가 참가했다.

왼쪽부터 GTHL 피터 커디스 부회장, KEIHA 이규원 부회장, 커즈너 토론토 구의원, 한호봉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영사, KEIHA 김정수 사무국장, 민준기 부회장. 사진제공|한국초등아이스하키연맹

왼쪽부터 GTHL 피터 커디스 부회장, KEIHA 이규원 부회장, 커즈너 토론토 구의원, 한호봉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영사, KEIHA 김정수 사무국장, 민준기 부회장. 사진제공|한국초등아이스하키연맹


연맹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껏 고무됐다. 김정수 연맹 사무국장은 “한국의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거둬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는 AA 리그 우승에 이어 AAA 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민준기 연맹 부회장은 “캐나다 아이스하키의 막강 팀이 겨루는 AA 리그에서 한국 최초로 한국초등대표팀이 우승해 감격스럽다”며 “동계올림픽의 유일한 단체종목인 아이스하키에서 한국 꿈나무들의 발전과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규원 연맹 부회장도 “아이스하키 불모지인 한국이 세계 수준의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선 캐나다, 미국 등 아이스하키 강국과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한국 유소년 선수들이 기술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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