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돌아온 센가 코다이(31)를 가장 중요한 1차전에 선발 등판시킨 뉴욕 메츠의 작전은 완벽하게 실패했다. 센가가 2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뉴욕 메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는 부상에서 돌아온 센가를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센가는 정규시즌 내내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가을야구를 통해 복귀했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는 1회 오타니 쇼헤이를 2루 땅볼로 잡은 뒤 3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에게 2타점 적시타 허용.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는 오타니의 적시타 이후 빠른 교체를 단행했다. 이후 리드 개럿이 후속타 없이 2회를 정리해 센가의 자책점은 3점이 됐다.
센가의 NLCS 1차전 선발 등판은 무리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는 센가가 이번 해 내내 부상자 명단에 있었기 때문. 큰 무대에 설 만큼의 준비가 어렵다는 평가.
하지만 뉴욕 메츠는 센가를 NLCS 1차전 선발 마운드에 세웠고, 결과는 1 1/3이닝 3실점으로 나타났다. 완벽한 실패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