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상’ 리조, ALCS 로스터 합류→‘1차전 선발 출격’

입력 2024-10-15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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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말 투구에 맞아 골절상을 당한 ‘베테랑 내야수’ 앤서니 리조(35,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출전을 앞두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리조가 포함된 ALCS 로스터를 발표했다. 또 리조는 같은 날 열리는 ALCS 1차전에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앤서니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리조는 지난달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투구에 오른손을 맞은 뒤 큰 고통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오른손 손가락 골절.

이후 리조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에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앤서니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리조는 보다 빨리 복귀했고, 이번 ALCS 1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리조가 충분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

단 리조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시즌 OPS를 기록했다.



리조는 정규시즌 92경기에서 타율 0.228와 8홈런 35타점 38득점 77안타, 출루율 0.301 OPS 0.637 등으로 고개를 숙였다. 정확성과 장타력이 모두 사라졌다.

애런 저지-앤서니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앤서니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가 리조에게 기대하는 것은 일발 장타와 포스트시즌 경험. 리조는 7년 동안 13차례의 포스트시즌 시리즈를 경험한 베테랑이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시카고 컵스 타선의 리더로 염소의 저주를 깨뜨리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은 9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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