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실상 마지막 시즌에 3000탈삼진을? 어깨 수술과 발가락 부상으로 이번 시즌 단 7경기에만 나선 클레이튼 커쇼(36, LA 다저스)가 2025시즌을 준비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 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커쇼가 2025시즌에도 LA 다저스의 투수로 뛸 계획이라고 전했다. LA 다저스와 커쇼 사이에는 750만 달러 옵션이 있다.
이를 실행한다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한 일. 하지만 커쇼는 어깨 수술을 받은 데다 발가락 부상까지 당하며 은퇴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커쇼는 지난 2015년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에 최근 수년간 계속해 은퇴 가능성이 언급된 것. 2025년을 끝으로 은퇴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커쇼는 이번 시즌 단 7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24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사실상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린 것.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이번 시즌까지 통산 2968탈삼진을 기록했다. 3000탈삼진까지는 32개가 남은 상황. 부상이 없을 경우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한때 현역 최고의 투수로 사이영상 3회, 최우수선수(MVP) 1회 수상에 빛나는 커쇼. 사실상 마지막 시즌에 3000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