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X” 로버츠 감독, ‘오타니 WS 등판 X’ 못 박아

입력 2024-10-2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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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가능성 없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오타니 쇼헤이(30)가 투수로 나서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2024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오타니에 대한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는 월드시리즈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 로버츠 감독은 최근까지도 언급된 오타니의 마운드 등판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활 중인 오타니의 마운드 등판이 계속해 언급되는 이유는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가 약하기 때문. 여러 부상 선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선발 마운드에 비해 강한 구원진을 갖고 있다. 이에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를 이유는 전혀 없다. 또 아직 재활이 끝나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상황에서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선수 생명을 갉아먹는 일이다. 또 재활 중이기 때문에 호투를 장담할 수도 없다.

로버츠 감독이 이러한 상황에서 오타니 등판이라는 무리수를 둘 이유가 어디에도 없는 것. 이는 당연하고도 옳은 선택이라 볼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오는 2025시즌 개막전에 다시 투타 겸업을 할 전망. 지난 9월 불펜 투구에서 93마일(약 150km)까지 구속을 끌어올렸다.

LA 다저스는 오는 26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 잭 플래허티를 내세운다. 2차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또 3차전은 아직 예고되지 않았으나 워커 뷸러가 유력하다.

이에 맞서는 뉴욕 양키스는 1차전 게릿 콜, 2차전 카를로스 로돈, 3차전 클락 슈미트. 단 네스토르 코르테스의 복귀가 가능할 경우 변경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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