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하성 잔류’ 원해? ‘샌디에이고, 지갑 열면 된다’

입력 2024-10-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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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도 에이전트를 교체하며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대박을 노리는 김하성(29). 이런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이 김하성의 잔류를 원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최근 샌디에이고의 선수 7명이 이번 겨울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선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김하성이 추가되면 8명.

샌디에이고와 김하성 사이에는 상호 옵션이 있다. 하지만 이는 1년-1000만 달러가 되지 않는 비교적 작은 조건. 이에 김하성은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에 따르면,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김하성이 팀에 잔류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김하성의 수비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의 잔류를 원할 경우, 지갑을 열면 된다. 상호 옵션을 실행하며 남기를 바라는 것은 샌디에이고의 욕심일 뿐이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FA 선언 후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어깨 부상으로 2025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없는 김하성의 FA 재수를 뜻한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김하성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큰 부상을 당한 뒤 에이전트를 스캇 보라스로 교체한 것. 단기 계약이 아닌 장기 계약을 노릴 수 있다.

여러 팀이 김하성의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어울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조건은 4년-4900만 달러.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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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을 당하며 FA 대박에 차질이 생긴 김하성. 샌디에이고가 2025시즌에도 김하성을 기용하고 싶다면, 지갑을 열면 된다. 립서비스는 필요 없다.

이제 월드시리즈가 마무리 되면, 김하성의 시간이 시작된다. 김하성이 2025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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