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22억 원 전망’ 소토, 실제론 ‘오타니 계약’ 넘는다

입력 2024-11-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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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겨울의 주인공 후안 소토(26)가 또 다시 총액 6억 달러를 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는 사실상 오타니 쇼헤이를 넘는 것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선수 중 상위 40인을 선정해 계약 규모를 예상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1위는 당연히 소토. 이번 FA 시장을 예측하는 그 어떤 매체라도 소토가 1위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는 지난해의 오타니와 같다.

모든 빅 마켓 구단이 달려들 소토 쟁탈전.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영입 후보라는 평가.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는 소토의 예상 계약 규모로 14년-6억 3000만 달러를 언급했다. 이는 연평균 4500만 달러에 해당한다. 실로 놀라운 계약 규모.

또 이 매체는 소토의 이 계약 규모가 실질적으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라고 전했다. 이는 오타니의 10년-7억 달러 계약에 디퍼가 끼어있기 때문.

오타니는 7억 달러 중 무려 6억 8000만 달러를 나중에 받는다. 계약 기간 10년 동안에는 단 2000만 달러만 받을 예정.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LA 다저스와 오타니 계약의 실제 가치는 4억 3740만 달러라는 평가다. 소토의 6억 3000만 달러에 비해 2억 달러 가량 적다.

물론 오타니는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소토는 14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두 선수의 연평균 금액은 비슷하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는 투타 겸업을 하지 않는다. 더구나 일본 마케팅도 없다. 하지만 소토가 이와 같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역시 나이다.

안정적인 타격과 선구안, 그리고 1998년 10월 생으로 젊은 나이까지 가진 소토. 6억 달러 예상이 손쉽게 나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번 예상에서 투수 1위는 7년-2억 1000만 달러의 코빈 번스다. 또 블레이크 스넬은 5년-1억 6000만 달러로 FA 재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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