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실슬’ 메릴, 몸값 천정부지 ‘SD 행복한 고민’

입력 2024-11-14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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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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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와 함께 놀라운 타격 능력을 선보인 잭슨 메릴(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역대 5번째 선수에 올랐다.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메릴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외야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가장 뛰어난 타격을 한 외야수 3인에 오른 것.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메릴이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신인으로 외야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5번째 선수인 것.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릴에 앞서 신인 외야수로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선수들의 이름값은 대단하다. 우선 2001년의 스즈키 이치로가 있다.

이어 2012년 마이크 트라웃, 2017년 애런 저지, 2022년 훌리오 로드리게스.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만 4개. 여기에 저지가 이번 해 1개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메릴은 지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로 올라섰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이나 성적은 놀라웠다. 메릴은 156경기에서 타율 0.292와 24홈런 90타점 77득점 162안타, 출루율 0.326 OPS 0.826 등을 기록했다.

또 메릴은 중견수로 나쁘지 않은 외야 수비까지 보였다. 여기에 평균 이상의 주루 능력을 바탕으로 도루 16개를 성공시켰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일한 약점은 29볼넷/101삼진의 볼넷/삼진 비율. 이를 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65볼넷/133삼진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우, 더 뛰어난 타자가 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일찌감치 메릴과의 장기 계약 의사를 나타냈다. 뛰어난 유망주를 일찍 장기 계약으로 잡는 것이 최근 추세.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아직 21세에 불과한 올스타-실버슬러거 외야수를 붙잡는데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 것으로 보인다. 메릴은 불과 1년 만에 슈퍼스타가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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