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어 토론토, 오타니→사사키→스캇 ‘LAD에 3연패’

입력 2025-01-20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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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2년 동안 LA 다저스에게만 벌써 3패째다. LA 다저스를 택한 왼손 100마일 마무리 태너 스캇(31) 영입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뛰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스캇 영입전에 뛰어든 팀 중 하나였다고 언급했다.

태너 스캇.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태너 스캇.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결과는 실패. 미국 MLB 네트워크는 같은 날 스캇이 LA 다저스와 4년-7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급 유예가 무려 2100만 달러나 포함된 계약.

토론토가 스캇에게 어떤 계약을 제시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토론토가 제시한 조건에 지급 유예가 없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또 이 매체는 최근 여러 팀이 LA 다저스와의 경쟁에서 매우 힘든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LA 다저스는 스타 선수들이 가고 싶어 하는 드림 클럽이 됐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토론토가 스타 선수 영입 전쟁에서 계속 패하고 있다는 것. 2023년 겨울 오타니 쇼헤이, 이번 겨울 후안 소토와 사사키. 그리고 스캇.



특히 오타니, 사사키, 스캇은 모두 LA 다저스에게 패했다. 미국 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우승팀과 동북부 캐나다 팀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현재 국가, 지역, 날씨, 환경, 성적, 미래 등에서 단연 최고를 달리고 있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LA 다저스 대신 토론토를 선택할 이유가 없는 것.

또 토론토는 늘 LA 다저스, 뉴욕 메츠 등 빅 마켓 구단보다 조금 떨어지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래서는 스타 선수를 데려갈 수 없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가 진심으로 스타 선수 영입을 원한다면, 방법은 하나다. 캐나다에 위치한 구단이라는 것이 생각도 나지 않게 만들면 된다. 그만큼의 돈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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