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숭숭’ NYM 선발진, 늦은 보강하나 ‘혹시 페디?’

입력 2025-02-25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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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으나, 마운드 보강에는 소극적이었던 뉴욕 메츠. 새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선발 마운드에 구멍이 났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의 왼손 선발투수 션 마네아(33)가 오른쪽 복사근 염좌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카를로스 멘도사 뉴욕 메츠 감독은 마네아가 부상 통증이 사라진 뒤 다시 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약 2주 가량의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션 마네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션 마네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네아의 개막 로스터 합류는 어려울 전망. 2주 후 캐치볼과 불펜 투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5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프랭키 몬타스(32)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몬타스는 6~8주간 휴식을 취할 예정. 마네아보다 부상 정도가 심하다.

이에 뉴욕 메츠는 두 명의 선발투수 없이 2025시즌을 시작한다. 또 마네아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어야 할 센가 코다이(32)의 몸 상태도 장담할 수 없다.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SNS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SNS

즉 선발진이 위태로운 상황. 뉴욕 메츠는 후안 소토 영입 후 선발진 추가 보강에 대한 의견을 무시했다. 코빈 번스와 맥스 프리드에 관심을 갖지 않은 것.

소토에게 15년-7억 6500만 달러 계약을 안길 때부터 그 금액으로 투타 양쪽 보강에 나서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뉴욕 메츠는 소토에게 올인했고, 그 대가는 개막전부터 선발진에 구멍이 뚫린 것. 트레이드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현재 트레이드로 영입 가능한 선발투수로는 에릭 페디가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페디를 트레이드한 뒤 유망주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토 영입으로 큰 폭의 공격력 강화를 이룬 뉴욕 메츠. 하지만 개막 전부터 선발진이 무너지고 있다. 강력한 선발진 없이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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