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SS’ 바윗주, ‘2G 연속 대포’ 95마일 맞고도 펄펄

입력 2025-03-2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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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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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팔에 강속구를 맞아 큰 우려를 낳은 바비 위트 주니어(25,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95마일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캔자스시티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위트 주니어는 1회 첫 타석에서 조던 힉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대포. 최근 몸에 맞는 공에 대한 후유증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앞서 위트 주니어는 지난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팔에 안드레스 무뇨스의 95마일 강속구를 맞았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칫 골절상을 당할 수 있는 상황. 이후 위트 주니어는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5일 LA 에인절스전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위트 주니어는 1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을 통해 복귀한 뒤, 벌써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또 2경기 연속 홈런.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타격감으로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한 위트 주니어는 이날까지 14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와 4홈런 7타점, 출루율 0.395 OPS 1.139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4년 차를 맞이할 위트 주니어는 지난 3년 동안 150, 158, 161경기를 소화할 만큼 튼튼한 몸을 자랑했다. 물론 젊다고 다 튼튼한 것은 결코 아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위트 주니어는 남은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의 4번째 메이저리그 시즌 대비를 마무리 할 예정. 개막전은 28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2위 표를 모두 받은 위트 주니어는 2025시즌에 3년 연속 30-30 달성을 노린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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