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바사니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승강 PO 1차전 홈경기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바사니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승강 PO 1차전 홈경기 도중 왼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2025’ 1차전 홈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사상 첫 승강 PO에 오른 부천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 팀의 2차전은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부천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19승10무10패(승점 67)를 마크해 3위로 리그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승격 PO에선 성남FC와 0-0으로 비겨 K리그1 10위 수원FC(11승9무18패·승점 42)와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경기 전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애초 경기는 4일 오후 7시에 치러지기로 했는데, 폭설로 취소돼 하루 뒤인 5일 진행됐다. 경기 관계자들이 인력을 동원해 눈을 치우는 작업을 반복했지만 폭설은 멈추지 않았고, 경기감독관은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부천은 밤새 눈을 치웠다. 구단 관계자들은 자정을 넘어 5일 오전 2시까지 경기장 눈을 쓸었다. 아침에는 부천도시공사, 체육진흥과 직원들과 함께 눈을 치웠다. 결국 경기는 5일 오후 7시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
두 팀 모두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부천은 바사니(브라질), 이의형, 박창준의 스리톱을 내세웠다. 수원FC도 윌리안과 안드리고(이상 브라질)를 좌우 윙어로 배치하고 최전방에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17골) 싸박(시리아)을 내세웠다.
전반전은 접전이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바사니가 균형추를 깼다. 후반 1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흘러나온 공을 돌면서 왼발 슛을 때렸다. 공은 오른쪽 구석 낮은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14골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바사니가 제 역할을 했다.
일격을 맞은 수원FC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미드필더 이재원을 빼고 윤빛가람을 투입했고, 안드리고 대신 안현범을 투입해 속도감 있는 공격을 노렸다. 4분 뒤에는 싸박을 빼고 김경민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부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부천 문전에서 높게 뜬 공을 루안(브라질)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갔다. 부천은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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