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16일 미드필더 프레이타스(앞)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프레이타스를 비롯한 주축 자원을 지켜내 내년에 4년만의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가 16일 미드필더 프레이타스(앞)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프레이타스를 비롯한 주축 자원을 지켜내 내년에 4년만의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가 16일 미드필더 프레이타스(앞)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프레이타스를 비롯한 주축 자원을 지켜내 내년에 4년만의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가 16일 미드필더 프레이타스(앞)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프레이타스를 비롯한 주축 자원을 지켜내 내년에 4년만의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가 16일 미드필더 프레이타스(앞)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프레이타스를 비롯한 주축 자원을 지켜내 내년에 4년만의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가 16일 미드필더 프레이타스(앞)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프레이타스를 비롯한 주축 자원을 지켜내 내년에 4년만의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4년만의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성남FC가 임대생 프레이타스(28·브라질)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성남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16일 “성남이 수비형 미드필더 프레이타스의 원 소속팀 함룬 스파르탄스(몰타)에 이적료 9만 유로(약 1억6000만 원)를 지불하고 그의 완전 이적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프레이타스는 올해 6월 함룬에서 성남으로 임대이적했다. 당시 성남은 주전 미드필더 사무엘(브라질)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활동량과 수비력을 갖춘 자원이 필요했다. 그동안 변방리그만 전전한 프레이타스를 향한 기대감이 낮았지만, 전경준 감독은 그의 준수한 신체조건(키 182㎝·몸무게 72㎏)과 전술 이해도를 높게 평가했다.

프레이타스의 이적은 성남에 큰 행운이었다. 프레이타스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에서 2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성남은 올 시즌 중반까지 5위까지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PO)행 티켓 획득을 점치기 어려운 처지였다. 그러나 프레이타스 합류 후 13승8무2패를 달리며 5위로 준PO행 티켓을 따내며 내년 전망을 밝혔다.

성남은 프레이타스, 골키퍼 양한빈, 공격수 후이즈(콜롬비아)의 잔류를 골자로 내년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프레이타스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K리그1 승격팀 인천 유나이티드와 영입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인천은 프레이타스가 K리그1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K리그2 우승을 확정지은 뒤 윤정환 감독이 꾸준히 프레이타스를 관찰하고 러브콜을 보냈다. 인천은 프레이타스의 성남 완전 이적이 성사된 뒤에도 성남에 이적 협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에겐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는 내년 K리그2가 기회다. 내년 김천시와 연고 협약 만료를 앞둔 김천 상무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면서 K리그2 1위, 2위, 3~6위 팀의 승격 PO 승자에게 K리그1행 티켓이 주어진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12위)인 경우 K리그2 승격 PO 패자는 승강 PO 없이 승격할 수 있다. 다른 팀이 K리그1 최하위면 K리그2 승격 PO 패자는 1부 최하위와 승강 PO를 치러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