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오랜 줄다리기가 끝나는 것일까.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외야수 코디 벨린저(31)의 최종 선택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전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지난 짐 보든은 2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벨린저의 행선지가 곧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든은 “벨린저가 여러 구단의 제안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벨린저가 드디어 최종 선택을 하는 것.

앞서 벨린저는 뉴욕 양키스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줄다리기를 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가 최후 통첩을 한 뒤, 벨린저의 선택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온 것.

뉴욕 양키스가 제시한 조건은 노 디퍼 5년-1억 6000만 달러(약 2367억 원)다. 여기에 두 차례의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돼 있다.

벨린저는 7년-2억 1000만 달러에서 8년-2억 5000만 달러 사이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양키스의 입장과는 격차가 크다.

단 뉴욕 양키스 외의 팀이 내건 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이에 벨린저가 어떤 최종 선택을 내릴지에 대해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몰락한 최우수선수(MVP) 벨린저는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29홈런과 OPS 0.813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자신감을 얻고 FA 시장으로 나온 것.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벨린저가 요구하는 7년-2억 1000만 달러에서 8년-2억 5000만 달러 사이의 계약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만약 다른 팀의 초대형 계약 제안이 없을 경우, 벨린저는 결국 뉴욕 양키스가 내건 5년-1억 6000만 달러를 수용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