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턴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그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출처|울버햄턴 페이스북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그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출처|울버햄턴 페이스북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턴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그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출처|울버햄턴 페이스북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그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출처|울버햄턴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울버햄턴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됐다. 황희찬(30)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웨스트햄은 21일(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경기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17위 웨스트햄(8승9무16패·승점 33)이 승점을 추가하면서 최하위 울버햄턴(3승8무22패·승점 17)의 운명이 결정됐다. 울버햄턴은 잔여 5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2026~2027시즌을 챔피언십서 치르게 됐다. 20217~2018시즌 승격해 2018~2019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8시즌 동안 EPL에 잔류한 울버햄턴은 8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향하게 됐다.

울버햄턴은 시즌 초반부터 흔들렸다. 지난해 11월 리그 10라운드 풀럼과 원정경기 0-3 패배 직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됐다. 롭 에드워즈 감독이 소방수로 나섰지만 감독 교체의 효과는 미미했다. 1월 4일 웨스트햄과 20라운드 홈경기가 되어서야 시즌 첫 승리(3-0)를 거뒀고, 이후에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황희찬의 거취도 지켜봐야 한다. 2005~2006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 이후 약 20년간 이어져 온 EPL 내 한국 선수의 계보가 끊길 가능성도 커졌다. 황희찬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턴에 합류한 뒤 2023~2024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31경기에서 13골·3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황희찬의 EPL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였다. 하지만 2024~2025시즌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25경기서 2골·1도움으로 부진했고, 2025~2026시즌은 27경기서 3골·3도움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6월 여름이적시장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 그는 2024년 7월 마르세유(프랑스) 이적설이 불거졌고, 올해 1월에는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연결됐다. 유럽 내에서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최근 “울버햄턴이 강등되면 고액 연봉자들의 이적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적이 유력한 선수 명단에 황희찬을 포함시켰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