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SK김성근감독어록外

입력 2008-05-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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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같이 들어가야 해.(SK 김성근 감독. 징크스에 유독 민감한 그에게 전날 패배를 당한 태평양 유니폼을 쓰레기통에 버렸냐고 묻자 버릴 대상이 유니폼 만은 아니었다며) ○트레이드는 단장에게 물어 봐.(히어로즈 이광환 감독. 소위 메이저리그식 운영을 표방한다는 히어로즈의 현실에 대해) ○농담인 줄 알았어요.(KIA에서 SK로 전격 트레이드된 전병두. 트레이드 통보 전화를 KIA가 아니라 모르는 번호인 SK에서 먼저 받아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다며) ○종범이가 와서 종범이가 밀렸네.(KIA 한 관계자. SK에서 트레이드된 채종범이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면서 이종범이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오늘 아침 신문 보고 알았어. 이틀 만에 그것 참.(두산 김경문 감독. 이틀 동안 37안타를 때리면서 팀타율이 2할5푼대 바닥권에 있다가 2할7푼대로 2위까지 올랐다고 하자) ○두산은 어려울 때 강해지는 게 전통이잖아.(두산 김경문 감독. 외국인투수 개리 레스가 뜻하지 않게 임의탈퇴됐지만 다른 선수들이 더 책임감 있게 잘할 것이라며) ○상대팀에 위압감을 줘야하는데. 이 정도로는 안되죠.(LG 최동수. 전날 4번타자답게 홈런을 때렸는데 팀이 패해 안타깝다고 하자 더 분발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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