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파문’김인식감독,“상식대로일처리했으면”

입력 2008-11-21 1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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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인식 감독(66)이 장원삼 트레이드 파문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인식 감독은 21일 오전 전화통화에서 "처음부터 염려되는 부분이 있었으면 이를 잘 짚고 넘어가야지. 이게 참 우스운 꼴이 됐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21일 오전 9시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삼성과 히어로즈가 단행한 장원삼 현금 트레이드 승인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주일 동안 프로야구 최대 화두로 떠오른 장운삼 트레이드 파문은 일단락됐다. 삼성과 히어로즈는 지난 14일 삼성이 히어로즈 좌완 선발투수 장원삼을 영입하고, 삼성의 왼손투수 박성훈(27)과 현금 30억원을 히어로즈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가 거부됐다"고 전하자 김 감독은 "애초에 히어로즈라는 팀은 들어올 때부터 믿음을 주지 못한 구단이었다. 이런 문제를 생길 때를 생각해 대비책을 마련해 놓았어야 하는데 상식선에서 해결 될 문제가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장원삼에 대해 "좌완으로 언제든 10승이상을 올려줄 투수인데. 이번 일로 겪을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불쌍하다"고 안타까워 하며 "어서 원삼이가 마음을 추스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에 추대된 김 감독은 "아직 KBO로부터 코칭스태프 구성과 관련해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서 "연락을 기다리겠지만 하루 빨리 해결이 낫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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