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프랜시스,콜로라도개막전선발

입력 2008-02-26 15: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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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젊은 에이스 제프 프랜시스가 당당히 팀의 1선발을 차지했다. 콜로라도를 지휘하고 있는 클린트 허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시즌 개막전(vs 카디날스)에 프랜시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프랜시스는 데뷔 5번째 시즌만에 개막전에 출격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프랜시스의 뒤는 애런 쿡과 우발도 히메네스가 잇는다. 캐나다 출신 프랜시스는 콜로라도가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 2004년 8월 26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그해 ‘Minor League Playe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05시즌부터 빅리그 풀타임 선발을 맡고 있는 프랜시스는 14, 13, 17승을 기록하며 3년만에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2007시즌 거둔 17승(9패)은 케빈 리츠(1996)와 페드로 아스타시오(1999)가 세운 팀 최다승 타이기록. 특히 2007시즌에는 시즌 후반 눈부신 호투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끌었으며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 선발 출격하는 기쁨도 맛봤다. 프랜시스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위의 순위로 콜로라도에 선택된 선수. 6피트 5인치의 큰 키에 좌완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무브먼트가 좋은 90마일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를 주무기로 구사한다. 구위도 수준급이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과 제구력 등 다른 면에서도 걸출한 기량을 자랑한다. 통산성적은 47승 34패 평균자책점 4.22. 스포츠동아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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