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사회인선수출신우완다자와몸값은700만달러

입력 2008-11-0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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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석유의 강속구 투수 다자와 준이치(22)가 메이저리그의 영입 경쟁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샤피로 단장은 7일 다자와를 잡기 위해 700만 달러(약 95억3000만원) 정도의 배팅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사회인야구 신일본석유의 에이스 다자와는 최고구속 156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투수다. 또한 그는 8, 9회에도 150km대의 강속구를 뿌릴 수 있는 철완을 보유하고 있다. 다자와는 올해 일본프로야구에서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그가 메이저리그 쪽으로 눈을 돌리자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다자와의 해외 진출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현재 다자와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일본프로야구 어느 구단도 다자와를 지명하지 않아 완전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다자와를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본프로야구에 정통한 클리블랜드 샤피로 단장이 다자와의 몸값을 평가한 것이다. 샤피로 단장은 "다소 위험 부담은 있는 선수이지만 성공할 가능성도 많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가 지난 4일 가장 먼저 다자와와 교섭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구단은 계약금과 함께 3~4년 정도의 다년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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