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일출국…몸관리돌입

입력 2008-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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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귀국, 뒤늦은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던 클리블랜드 외야수 추신수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부인 하원미씨, 아들 무빈군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다. LA를 거쳐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사 둔 ‘새 집’으로 이동, 곧바로 내년 시즌을 대비한 준비에 들어간다. 11일부터 4박 5일간, 발리로 부인 하씨와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던 추신수는 17일 “어느 해보다 소중하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미국으로 건너가면 운동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일산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 멋진 헤어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했던 그는 “미용실에서 한 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만지다보니 그렇게 됐다. 정말 괜찮았느냐”고 물은 뒤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 나도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닉스에 마련한 새 집의 최종 계약절차가 마무리되면 미국에서 자신의 ‘첫 집’을 갖게 되는 그는 “피닉스가 딴 곳에 비해 따뜻해 운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집은 구단 스프링캠프지와도 가깝다. 지금 캠프지에 가면 몇몇 동료들이 운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내년을 알차게 준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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