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카미,첫라이브피칭…콕스감독´만족´

입력 2009-02-22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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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은 가와카미 켄신(34)이 첫 라이브 피칭을 펼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가와카미가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와이드월드 스포츠 구장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애틀랜타의 존 슈홀츠 사장과 프랭크 렌 단장, 바비 콕스 감독 등이 모두 모여 가와카미의 첫 실전 피칭을 지켜봤다. 불펜에서 브레이킹볼과 커터 등을 시험했던 가와카미는 직구를 시작으로 5분간의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라이브 피칭 후 콕스 감독은 "매우 마음에 든다"며 "가와카미는 매우 인상깊었다. 오늘처럼만 던진다면 기쁠것이다. 구속도, 제구력도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와카미는 "만족할만큼 많은 브레이킹볼을 던지지 못했다. 이것만 빼면 나머지는 괜찮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아직 메이저리그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가와카미에게 자신의 페이스대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도록 했다. 콕스 감독은 "지금까지 가와카미가 일본에서 해온 스타일이 있을 것이다"라며 "굳이 그것을 바꾸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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