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장…이승엽4경기만에선발제외

입력 2009-04-24 02: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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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이승엽(33)이 대수비로 출장해 한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범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23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홈경기 8회 1루 대수비(9번 투수 자리)로 교체 출장했다. 18일 주니치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야쿠르트가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 까닭에 경쟁자 에두가르도 알폰소가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하고 이승엽은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알폰소가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자 8회초 수비부터 이승엽이 1루를 맡았다. 1-1 동점이던 8회말 1사 2루서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볼카운트 2-1에서 이시카와의 바깥쪽으로 빠진 시속 130km짜리 컷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댔으나 평범한 2루 땅볼에 머물고 말았다. 시즌 타율은 0.238. 요미우리는 9회말 대타 아베 신노스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 6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3)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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