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런’ 게레로 주니어, 시즌 37호·38호 홈런… 선두 오타니 3개차 추격

입력 2021-08-31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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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3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4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3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4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멀티 홈런으로 최근 홈런 갈증을 씻어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렸다.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게레로 주니어는 0-1로 끌려가던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크리스 엘리스의 2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37호이자 지난 21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뜨린 홈런.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팀이 4-2로 앞선 7회말 2사 1-3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마르코스 디플란으로부터 쐐기 3점포를 터뜨리며 포효했다.

멀티 홈런으로 시즌 홈런 갯수를 38개로 늘린 게레로 주니어는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와 함께 빅리그 홈런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선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는 3개 차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2홈런 4타점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7-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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