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골절’ SF 벨트, PS 경기 못 나선다… 팀 장타력 비상

입력 2021-09-30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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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벨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랜든 벨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브랜든 벨트(3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베이 에어리아 뉴스 그룹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게이브 캐플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벨트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벨트는 향후 몇 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또 샌프란시스코는 벨트의 복귀와 관련한 일정을 마련하지 않았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은 어려워진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장타력에 큰 문제점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벨트는 지난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7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벨트는 대수비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고, 엑스레이 검진 결과 골절이 확인됐다. 다음 시즌 출전에는 문제가 없겠으나 당장의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벨트는 부상 전까지 시즌 97경기에서 홈런 29개를 기록했다. 이는 팀 내 최다 홈런. 샌프란시스코는 장타력 부재를 해결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으나 아직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결정짓지는 못했다. 아직 LA 다저스와 경쟁을 하고 있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지구 우승을 차지한다면, 오는 10월 7일부터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고, 와일드카드를 통할 경우 10월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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