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그랜달, 오른쪽 무릎 수술… ‘2022 ST’ 참가는 이상 無

입력 2021-10-21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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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그랜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뛰어난 장타력과 프레이밍을 지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31, 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 단 2022시즌 개막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그랜달이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2022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전에 재활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그랜달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후 모습을 공개했다. 그랜달은 수술용 모자와 마스크, 환자복을 입은 모습과 수술을 받은 다리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그랜달은 지난 7월 왼쪽 무릎의 찢어진 힘줄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랜달은 1년 사이 양 무릎에 모두 칼을 댔다.

당시 그랜달은 7월 초 이탈해 8월 말 복귀했다. 매우 짧은 회복 기간. 이번 수술 역시 재활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그랜달은 이번 시즌 93경기에서 타율 0.240과 23홈런 62타점 60득점 67안타, 출루율 0.420 OPS 0.939 등을 기록했다.

채 100경기에 나서지 못하고도 홈런 23개를 때리며 장타력을 자랑했고,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율 0.420을 기록했다.

그랜달은 건강한 모습으로 한 시즌을 뛸 경우 20개 이상의 홈런과 4할 이상의 출루율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뛰어난 타자다.

단 포수로 무릎에 칼을 댔다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 또 1988년생으로 오는 2022시즌에는 34세가 된다. 즉 에이징 커브 상 기량 하락을 염려해야 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계약은 오는 2023시즌까지다. 2년간 총 365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이번 시즌 연봉은 1825만 달러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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