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우위가 예상됐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패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댄스비 스완슨(28)을 잡을까?
스완슨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이번 시즌에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스완슨은 이번 시즌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와 25홈런 96타점 99득점 177안타, 출루율 0.329 OPS 0.776 등을 기록했다.
비록 이번 NLDS 4경기에서는 타율 0.125와 OPS 0.364로 크게 부진했으나, 애틀란타가 정규시즌 막판 뉴욕 메츠와 경쟁할 때 큰 활약을 했다.
스완슨의 이번 시즌 FWAR은 6.3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지난해 3.4에 비해 월등한 기록이다. 특히 수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스완슨은 생애 첫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것에 이어 첫 번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애틀란타가 스완슨을 붙잡기 위해서는 계약 기간 5~6년에 연평균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겨야 한다는 예상. 즉 1억 달러를 훌쩍 넘는 계약.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는 최근 팀의 주축 선수가 될 만한 젊은 선수들을 여럿 장기계약으로 묶었다. 하지만 시즌 내내 스완슨과의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팀의 내야 수비를 책임질 수 있는 스완슨이 오는 2023시즌에도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고, 유격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