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러 vs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선발 맞대결이 확정됐다.
필라델피아와 샌디에이고는 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NLCS 1차전을 가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양 팀의 1차전 선발투수로는 잭 윌러(32)와 다르빗슈 유(36)가 나선다.
윌러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2 1/3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3실점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2.19다.
이에 맞서는 다르빗슈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13피안타 4실점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두 투수 모두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이 좋다. 윌러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이번 시즌 1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또 다르빗슈 역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08이다.
단기전은 가진 전력도 중요하나 기세가 그 무엇보다 우선이다. 양 팀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LA 다저스를 꺾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승리의 기세를 잇기 위해서는 1차전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윌러와 다르빗슈 중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