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1]‘완벽한 투타 조합’ PHI, SD 꺾고 기선 제압

입력 2022-10-19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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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카일 슈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카일 슈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투수의 완벽한 호투와 1점 홈런 2방. 승리에 충분한 조건이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NLCS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로 나선 잭 윌러는 7이닝 동안 83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완벽 그 자체.

이어 브라이스 하퍼와 카일 슈와버는 4회와 6회에 1점 홈런을 때리며, 잘 던지던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에게 일격을 날렸다.

또 필라델피아 구원진에서는 세란토니 도밍게스와 호세 알바라도가 8회와 9회를 책임졌다. 윌러는 승리를, 도밍게스와 알바라도는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7이닝 3피안타 2실점 7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윌러에는 미치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김하성은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윌러를 상대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필라델피아 마운드에게 꼼짝도 하지 못했다.

이제 양 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NLCS 2차전을 가진다. 필라델피아의 애런 놀라와 샌디에이고의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 등판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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