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부진 이후 다시 최고 마무리 투수로 돌아온 조시 헤이더(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업그레이드 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헤이더는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5 1/3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당연히 0.00이며, 탈삼진은 10개.
즉 이는 우리가 알던 헤이더로 돌아온 것. 헤이더는 지난 여름에 방출을 걱정해야 할 만큼 큰 부진을 겪었으나, 다시 최고 마무리 투수로 복귀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구속. 헤이더는 빠른 공을 무기로 하는 투수이긴 하나 구속에 있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과는 거리가 있었다.
다시 최고 마무리 투수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이번 시즌 막바지까지 선수 생활 내내 단 한 번도 100마일의 공을 던지지 못한 것.
하지만 헤이더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100마일이 넘는 공을 던지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무려 6개. 최고는 100.8마일에 이른다.
즉 자신의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구속 TOP6 모두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것. 이는 헤이더가 기존보다 더 힘을 내 던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시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