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뉴욕 Y에 ALCS 스윕 ‘6년간 WS 4번째 진출’

입력 2022-10-24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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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최다승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를 마무리했다. 휴스턴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ALCS 4차전을 가졌다.

이날 휴스턴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시리즈 4승 무패로 뉴욕 양키스를 완파하며,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오른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며, 최근 6년 동안 4번째. 휴스턴은 지난 2017년에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패했다.

경기 초반은 좋지 않았다. 휴스턴은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1회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줘 0-2로 끌려갔다.

또 3회에는 앤서니 리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0-3까지 뒤졌다. 시리즈를 4차전에서 끝낼 수 없다는 뉴욕 양키스의 의지가 표출되는 듯 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3회 제레미 페냐가 잘 던지던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에게 동점 3점포를 날리며 저력을 자랑했다.

이어 계속된 1사 1, 3루 찬스에서 유리 구리엘이 바뀐 투수 완디 페랄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이후 휴스턴은 4회 리조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준 뒤 6회에는 해리슨 베이더에게 1점 홈런을 맞아 4-5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7회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잡은 찬스에서 요르단 알바레즈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휴스턴은 브라이언 어브레유, 라파엘 몬테로, 라이언 프레슬리를 1이닝 씩 던지게 해 뉴욕 양키스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6-5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서 6회를 책임진 헥터 네리스가 승리를 따냈고, 역전을 허용한 조나단 로아이시가가 패전을 안았다.

또 역전에 성공한 뒤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어브레유와 몬테로는 홀드를, 마지막 9회를 책임진 프레슬리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최다승 팀답게 최강의 전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반면 뉴욕 양키스는 시리즈 스윕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제 휴스턴은 오는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2 월드시리즈 1차전을 가진다. 1차전은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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