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 말린스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돈 매팅리 감독과 결별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신임 감독 후보군을 추렸다. 총 4명이 마이애미 감독 자리를 놓고 다툰다.
미국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25일(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 마이애미가 새 감독 최종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새 감독 최종 후보로는 스킵 슈마커, 조 에스파다, 맷 콰트라로, 루이스 로하스가 있다.
현재 슈마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벤치코치, 에스파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 콰트라로는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 로하스 뉴욕 양키스 3루코치다.
이들 중 로하스는 뉴욕 메츠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뉴욕 메츠를 맡아 103승 119패 승률 0.464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200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최근 19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이 단 1번에 불과하다. 지난 2020년 단축 시즌의 와일드카드 획득.
또 마이애미는 월드시리즈에서 2번이나 우승했으나 아직 창단 이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없다. 모두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