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수아레즈, ML 연착륙 ‘SD와 5년-46M 계약’

입력 2022-11-18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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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트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로베르트 수아레즈(31)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5년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각) 수아레즈와 5년-4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샌디에이고의 신체검사 이후 공식 발표된 것.

이번 계약에는 오는 2025시즌 이후 옵트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됐다. 즉 수아레즈는 3년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수아레즈는 2023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3년간 매년 1000만 달러를 받고, 샌디에이고 잔류시 2026시즌과 2027시즌에는 800만 달러씩을 받게 된다.

앞서 로베르트 수아레즈는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서도 이번 시즌 후 옵트아웃 실행 조건이 있었다.

이에 수아레즈는 옵트아웃을 실행한 뒤 새로운 계약에 합의한 것.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수아레즈가 성공적으로 미국 무대에 연착륙한 것이다.

수아레즈는 지난 2016년부터 5년 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한 이력을 지녔다. 일본에서 7승 13패 6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이에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31세에 메이저리그 입성을 이룬 것.

이후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 입성 첫 해 45경기에서 47 2/3이닝을 던지며, 5승 1패 11홀드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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