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듀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뛰어난 장타력과 수비를 보유한 외야수 애덤 듀발(35)이 새 소속팀을 찾았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듀발을 영입해 외야를 보강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각) 보스턴과 듀발이 1년-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듀발이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3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계약은 1년-최대 1000만 달러가 된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할 듀발은 지난해 부상으로 86경기에만 나섰다. 또 타율과 출루율이 각각 0.213와 0.276에 머물렀다.
이에 1년 계약과 보장 금액 700만 달러를 확보하는데 그친 것. 보스턴은 3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통해 안전장치를 걸었다.
하지만 듀발은 지난 2021시즌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146경기에서 38홈런과 113타점을 기록했다. 물론 이 당시에도 출루율은 0.281에 불과했다.
수비는 듀발의 장점.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2020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좋은 수비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즉 듀발은 보스턴에 일발 장타와 뛰어난 외야 수비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