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 코헨 앞세워 오타니에게→‘역대급 겨울 전망’

입력 2023-01-31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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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카를로스 코레아(29)와의 계약이 무산된 뉴욕 메츠가 2023시즌 종료 후 오타니 쇼헤이(29)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오타니에게 2021 최우수선수(MVP)에 어울리는 계약 제안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 메츠는 앞서 카를로스 코레아와 12년-3억 1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코레아가 뉴욕 메츠의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됐다.

이에 뉴욕 메츠는 충분한 자금을 들고 오타니 영입전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또 뉴욕 메츠의 스티브 코헨 구단주 역시 외부 영입에 적극적.

오타니의 이번 오프 시즌 내 트레이드나 연장계약은 없을 예정. 이에 오타니는 오는 2023시즌이 종료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이는 즉 2023년 겨울에 ‘오타니 쟁탈전’이 열린다는 뜻이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같은 구단이 달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규모는 총액 5억 달러를 넘길 전망이다. 여기에 여러 팀이 경쟁할 경우, 연평균 5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단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에게는 불리한 점이 있다. 오타니가 미국 서부 해안가의 팀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로 28경기에서 166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와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219개에 달한다.

또 오타니는 타자로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73와 34홈런 95타점 90득점 160안타, 출루율 0.356 OPS 0.875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에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MVP 2위와 사이영상 4위를 기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만족을 모르는 코헨 구단주는 뉴욕 메츠 선발 로테이션과 선발 라인업에 오타니를 추가하고 싶어 할 것이 매우 유력하다. 그 결과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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