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독식한 J.T. 리얼무토(32,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현역 최고의 포수에 선정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3일(한국시각) 각 팀의 안방을 책임지고 있는 포수 중 TOP 10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두 팀에서 두 명의 선수가 TOP 10에 올랐다.
우선 최고의 자리에는 리얼무토가 올랐다. 이는 지난해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독식한 결과. 리얼무토는 현역 최고의 포수로 불릴 자격이 있다.
J.T. 리얼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리얼무토는 수비에서도 매우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리얼무토의 지난해 FWAR은 무려 6.5에 달했다. 2000만 달러가 넘는 몸값이 아깝지 않은 활약.
리얼무토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7위에 올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모두 수상했다.
이어 2위에는 뛰어난 장타력을 지닌 윌 스미스(28, LA 다저스)가 올랐다. 스미스는 지난 2021년에 25홈런을 때린데 이어 지난해에도 24홈런을 기록했다.
계속해 3위에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초특급 유망주 애들리 러치맨(3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리했다.
애들리 러치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4위부터 10위에는 션 머피, 윌슨 콘트레라스, 알레한드로 커크, 트래비스 다노, 살바도르 페레즈, 대니 잰슨, 타일러 스티븐슨이 자리했다.
특이한 점으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4위 머피와 7위 다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6위 커크와 9위 잰슨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은 공격 위주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한 호세 트레비노(31)는 제외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